그간 안녕하셨는지요.
뒤늦게 고향에 대한 역사를 공부하느라 힘이 들지만
조금씩 알아 가면서 보람도 느낍니다.
알면 알수록 애정이 생기는 것은 왜일까요?
제 고향은 금지면 옹정리인데요
동네 앞엔 요천이 흐릅니다.
어릴적에 물고기를 잡고 멱을 감던 추억과
궁핍했던 시절 춘향제나 남원 읍내를 놀러 가고 싶으면
차비가 없어 요천변을 걸어 남원에 갔던
기억이 새롭네요.
그래서 기회되면 요천을 걷고 싶었네요.
처음부터 끝까지...
그래서 문화사학자 신정일 선생님이 낸
<섬진강 따라 걷기>라는 책처럼
요천에 대한 작은 안내 책자라도 내고 싶습니다.
비록 비전문가의 요천에 대한 글이 되겠지만
제 감성에 자양분이 된 고향 요천에 대한
작은 보답이라도 됐으면 해섭니다.
어려울 때마다 국장님께 도움을 청합니다.
요천에 대한 자료가 있으면 알려 주십시요.
제가 수집한 자료는
신정일 선생님이 보내준 간략한 요천에 대한 글과
서정섭 교수의 <남원 지리산 이야기>에 나온 것과
천소영 교수의 <물의 전설>이란 책자에 나온게 전붑니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향행후 자료(글)를 검토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늘 부탁만 드려 죄송합니다.
늘 강건하시길 바랍니다.
이석홍
김철성님 안녕하세요
답변이 늦어서 정말 진심으로 송구스럽습니다.
제가 그동안 답변을 할 사정이 못되어 이제사 늦은 인사를 드립니다.
제가 소문으로 듣기로 위에 말씀하신 내용은 정리가 된것으로 압니다만,
그렇지요?
미천한 제가 보아서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기회가 된다면 제게도 읽어 볼 영광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럼 늦었지만 이것으로 답변을 가름합니다.
이해있으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