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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대로' 가 필요하다
 이석홍  | 2008·02·12 16:41 | HIT : 5,273 | VOTE : 1,408 |
문화재 위원회에서는 화재로 소실된 숭레문의 국보 1호 지위를 그대로 유지 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 같다.

아마도 논리는 문화재를 지정할 당시 건축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고 역사성 등 전반적인 분야가 고려 되었기 때문에 그렇게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국보 1호가 저리도 허멍하게, 시너 1병에 라이터 1방으로 세상에서 사라져 버렸다는 허탈함과 국민적 공허를 고려한 결정일 것이다.

아무리 국보1호라 할지라도 문화재법에 있는 규정은 지켜져야 한다고 본다.
단순히 생각해도 숭레문이 석축은 남아 있다고 한들 누각이 없는 데 무슨 역사성을 줄 수 있다는 말인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 어찌되었건 숭례문은 그 원형을 잃어 버렸다. 원형복원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화재나 원형 훼손으로 문화재적 지위를 잃은 문화재가 얼마나 많던가.
그럴때 마다 문화재청은 가차없이(?) 지정을 헤제해 버렸다. 그 실례는 얼마든지 찾아 볼 수 있다.

국가적 손실이며 자존심 훼손이라 할지라도 다른 방법으로 그 치유법을 찾아야 한다. 이미 없어져 버린 원형을 현대적 기술로 복원하고서 이것이 6백년전 만든 숭례문과 같다고 한들 그 정신사적 가치나 역사성을 누가 이해할 것인가

문화재청과 문화재위원회는 좀더 냉정해질 필요가 있다.
나라가 아무리 부화뇌동하고 변덕이 죽끓듯하여 곧 죽음이 눈앞에 온다고 하더라도 국민적 감정에 편승한 결정을 해서는 안된다.

그등른 그동안 전문가라고 그 얼마나 많은 문화재 민원인을 울게 헸는가
그 때 늘 주장하던 원칙을 이번에 꼭 발휘해 대한민국의 문화재 정책이 미치년 널뛰듯 하지 않는 다는 것을 꼭 보여 주면 좋겠다.

너무 부화뇌동한다.
언론은 이 시점에서 문회재 보호법을 점검하여 문화재위원회에서 저 같은 결정이 얼마나 모순되고 우매한 짓인가를 분석 비판하고, 잘못된 법을 정비하는데 노력을 기울여 주면 좋겠다.

또 이참에 문화재 관리당국의 실상을 점검해 대안을 찾아주면 좋겠다.
문화재청-시도-시군으로 이어지는 시스템과 문화재 담당인력등... 그리하여
국민들이 네 탓을 하기전에 스스로 자신들의 주변에 있는 문화재를 보호하고 가꾸는 일에 참여할 수 있는 정도의 길(캐페인 등)을  전개했으면 좋겠다는바램이다.

아래는 기사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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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委, 숭례문 국보 1호 지위 유지키로
연합뉴스|기사입력 2008-02-12 15:26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안휘준 문화재위원회 위원장은 12일 "숭례문의 국보 1호 지위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문화재위원회 건축ㆍ사적분과 합동회의를 열어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며 "숭례문을 국보 1호로 지정할 당시 목조건축만을 염두에 두고 한 것이 아니라 역사적 의미 등 복합적 요소를 감안해서 결정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안 위원장은 이어 "목조건축이 부분적으로 훼손됐다고 해도 역사적 가치는 훼손되지 않았다는 데 더 뜻을 뒀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복구 과정에서 혹시 간과했던 사실이 발견이 되고 재론할 여지가 있으면 다시 논의하겠으나 (국보 1호에서 해제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mihy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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